최종 업데이트 2026-10-01
처음 워드프레스를 켜면 설정 화면이 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손대야 할지 막힌다. 실제로는 먼저 해야 바뀌지 않는 것과 나중에 해도 되는 것이 나뉜다. 아래 표에서 지금 내가 어느 단계인지 찾고, 해당 편부터 읽으면 된다.
1. 전체 순서 한눈에 — 어느 단계부터 읽을까
| 지금 내 상태 | 할 일 | 이 시리즈에서 |
|---|---|---|
| 아직 아무것도 없음 | 호스팅 고르기 → 도메인 연결 → SSL | 1~3편 |
| 워드프레스는 깔림 | 고유주소·타임존·robots 기본 설정 | 4~6편 |
| 기본 설정 끝 | 테마·폰트·파비콘·플러그인·이미지·캐시 | 7~12편 |
| 사이트 모양 완성 | 서치콘솔·사이트맵·색인 요청 | 13~15편 |
| 검색 등록 끝 | 개인정보·이용약관·문의 페이지, 카테고리·메뉴·경로 | 16~21편 |
애드센스를 목표로 한다면 16~21편이 특히 중요하다. 심사에서 필수 페이지 유무와 사이트 구조를 함께 보기 때문이다.
2. 1단계 기반 — 호스팅·도메인·SSL (1~3편)
가장 먼저 정하는 것이 가장 바꾸기 어렵다. 호스팅 요금제는 방문자가 늘면 올리면 되지만, 도메인과 네임서버는 한 번 정하면 계속 쓴다. 연결이 끝나면 무료 SSL로 HTTPS까지 바로 걸어 둔다. HTTP로 글을 쌓다가 나중에 HTTPS로 바꾸면 주소가 전부 바뀌어 번거롭다.
3. 2단계 기본 설정 — 고유주소가 제일 먼저 (4~6편)
글을 하나라도 쓰기 전에 고유주소부터 정해야 한다. 글이 쌓인 뒤에 구조를 바꾸면 이미 색인된 주소가 전부 끊긴다. 그다음 사이트 제목과 타임존을 맞추고, robots.txt가 검색엔진을 막고 있지 않은지 확인한다. 워드프레스 설치 직후에는 “검색 노출 차단”이 켜져 있는 경우가 있어 이 단계에서 꼭 본다.
4. 3단계 테마와 속도 — 가벼울수록 유리하다 (7~12편)
경량 테마를 고르고 본문 폰트와 행간을 읽기 편하게 맞춘 뒤, 파비콘을 올린다. 여기까지가 모양이고, 다음이 속도다. 필수 플러그인만 최소로 깔고 이미지를 WebP로 압축, 캐시 플러그인까지 켜면 기본 속도는 확보된다.
플러그인은 많이 깔수록 느려진다. 기능이 겹치는 플러그인 두 개를 같이 쓰지 않는 것이 속도 관리의 절반이다.

5. 4단계 검색 등록과 필수 페이지 (13~21편)
사이트가 준비됐으면 검색엔진에 알린다. 서치콘솔 등록 → 사이트맵 제출 → 색인 요청 순서다. 새 사이트는 사이트맵을 내도 바로 색인되지 않으니, 중요한 글은 색인 요청을 직접 넣는 편이 빠르다.
그다음이 신뢰 장치다. 개인정보처리방침·이용약관·문의하기 세 페이지는 애드센스 심사에서 사실상 필수다. 마지막으로 카테고리 개수를 정리하고 헤더 메뉴와 브레드크럼으로 방문자가 길을 잃지 않게 만든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전부 끝내고 글을 써야 하나?
A1. 아니다. 1~6편(기반과 고유주소)만 끝내면 글을 써도 된다. 나머지는 글을 쓰면서 채워도 늦지 않다.
Q2. 이미 글을 쓴 뒤인데 고유주소를 바꿔도 되나?
A2. 색인된 글이 많다면 바꾸지 않는 편이 낫다. 꼭 바꿔야 하면 301 리다이렉트를 함께 걸어야 한다.
Q3. 애드센스는 언제 신청하나?
A3. 16~21편(필수 페이지·카테고리·메뉴)을 끝내고, 글이 어느 정도 쌓여 검색에 잡히기 시작한 뒤가 안전하다.
7. 결론: 순서를 지키면 다시 할 일이 없다
워드프레스 세팅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것은 이미 한 일을 되돌리는 작업이다. 고유주소를 나중에 바꾸고, 테마를 갈아엎고, 플러그인을 정리하는 일이 그렇다. 이 시리즈의 순서는 그런 되돌림이 생기지 않게 배열한 것이다. 지금 단계의 한 편만 읽고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각 글 하단의 “다음 편” 링크를 따라가면 순서가 이어진다.